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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포스코 첨단기술 유출 적발...4대는 이란에 이미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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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나이프', 철판에 아연 등 입히는 정밀 장비

포스코, 기술 개발에 3년 걸려…50억 원 투입

협력업체에서 일하던 직원 등 3명 기술 도용

[앵커]
포스코가 수십억 원을 들여 개발한 첨단기술을 도용해 장비를 만들어 해외로 유출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관세청이 '기술 유출 범죄 수사팀'을 꾸린 뒤 처음으로 적발한 사례인데, 네 대는 이미 해외로 팔려 나갔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 있는 한 물류창고입니다.

수출 대기 중인 장비를 검사했더니, 포스코 기술을 그대로 베낀 게 확인됩니다.

"두 개, 하나, 두 개, 하나잖아요. 밀어내는 방식이 포스코 (방식)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