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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하성-배지환, 나란히 올스타 팬투표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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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나란히 올스타 팬투표 후보에 올랐다.

두 선수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올스타 팬투표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는 각 팀에서 포지션별로 한 명씩 선정된 선수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다.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에게 따로 표를 주는 일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후보에 올라온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는다.

매일경제

배지환과 김하성이 나란히 올스타 후보에 선정됐다. 사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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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가 팬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팀의 주전 멤버로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김하성의 경우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뛰었음에도 한 경기도 뛰지않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밀려 올스타 후보에서 제외됐지만, 이번에는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은 이번 시즌 2루수로 23경기, 중견수로 13경기, 유격수로 3경기 출전하며 활약하고 있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선 2루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중앙 내야에서 로테이션 시스템을 운영중인 피츠버그는 2루에 배지환, 유격수에 로돌포 카스트로를 후보로 올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1차와 2차 투표로 나뉜다. 1차 투표는 30개 구단에서 선발된 후보가 투표 대상으로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22일 오후 12시(한국시간 23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된다. 팬들은 메이저리그와 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24시간동안 최대 5회 투표 가능하다.

2차 투표는 각 포지션별로 상위 2위(외야수는 6위)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26일 오후 12시부터 29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24시간동안 1회식 투표 가능하다. 1차 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는다. 최종 1위는 29일 오후 7시(한국시간 30일 오전 8시) 발표될 예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 리그 1차 투표 최다 득표 선수 두 명은 2차 투표없이 올스타 선발이 확정된다.

팬투표를 통해 아홉 명의 선발 야수를 뽑으며, 나머지 투수와 벤치 멤버는 선수단 투표 및 커미셔너 추천을 통해 결정된다. 올스타 최종 로스터는 7월 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3일 오전 6시 30분) 발표된다.

올스타 게임은 현지시간으로 7월 1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마이애미(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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