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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디트로이트, 몬티 윌리엄스에 감독 최고 대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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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를 떠난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새로운 자리를 제안받았다.

‘디 어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차기 감독으로 그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스톤스는 NBA 감독 중 최고 대우급인 연간 1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그에게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디트로이트에서 최고 대우를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윌리엄스는 뉴올리언즈(2010-2015) 피닉스(2019-2023)에서 통산 367승 336패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세 시즌 연속 피닉스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2021년에는 파이널에 진출했다. 2022년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45승 37패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컨퍼런스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덴버 너깃츠에게 2승 4패로 패하며 탈락했고 이후 팀을 떠났다. 아직 3년간 21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 어슬레틱은 디트로이트가 윌리엄스가 피닉스와 결별한 직후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밀워키 벅스도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결국 아드리안 그리핀 토론토 랩터스 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이들은 찰스 리 밀워키 벅스 코치, 케빈 올리 전코네티컷대학 감독, 재론 콜린스 뉴올리언즈 코치 등 다른 후보군도 고려하고 있지만,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1순위로 점찍은 모습이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리빌딩을 진행중이다. 2021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인 케이드 커닝엄을 비롯해 제이든 이비, 제일렌 듀렌, 아이재아 스튜어트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이제 다음 감독이 할 일은 이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면에서 윌리엄스는 적임자일 수도 있다. 그는 부임 첫 해 34승에 그쳤던 피닉스를 파이널까지 이끌었다.

[마이애미(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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