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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대마초 파동 언급' 임희숙, 파경에 악재 겹쳐..극단적 선택했던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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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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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특종세상'에서 임희숙이 돌연 모습을 감췄던 과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가수 임희숙을 돌아봤다.

이날 한국의 티나티너 가수 임희숙이 출연, 그는 평생을 가수로 살았지만 무대를 잠시 쉬었다. 하지만 여전히 무대가 설렌다는 임희숙. 좀처럼 근황을 알 수 없던 이유를 물었다.

아침부터 “아주 특별한 날”이라며 한 껏 꾸민 임희숙은 시인과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는 동생들과 한 자리에 모였다. 임희숙은 “나에겐 새 아빠, 엄마가 낳았어도 성은 다르다”며 설명, 알고보니 전쟁통에 가족구성이 좀 달랐다고. 아픈 가족사로 맺어진 삼남매였다.

어린시절 가수의 길을 반대도 했다는 모친. 하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는 임희숙은“CM송이 라디오 전파를 타, 나중엔 나를 근사하게 여기셨나보다”며 이후 인정을 받았고, 어머니가 직접 예명을 받아온 ‘임가령’으로 16세에 첫 데뷔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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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후, 작업실에서 노래 연습을 했다. 그는 “대마초 훈방 케이스 6년 쉴 때도 피아노 앞에서 노래했다”며 10시간씩 외롭게 노래를 부르던 시기가 있었다고 했다.

당시에 대해 임희숙은 1975년 대마초 파동 후 활동 중지됐던 사건을 언급, 그는 “스페셜 미팔군 쇼 다녀오면서 같이한 사람들과 있었다 거기에 임희숙이 (허위로 내가 대파초 했다고 해), 난 입에 대지도 않았다, 같이 있었다고 억울했다”며“모두가 노래잘한 게 (대마초때문이란) 오해를 받아 억울했다 분해서 좌절도 안 됐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렇게 6년간 방송활동 정지에 5개월만에 파경도 맞이한 임희숙은 설상가장 악재가 겹쳤다.그는 “모든 걸 잃어버린 기분주위에서 결혼관 없다고 해 그러던 차에 대마초도 이러니 그만 살라는 뜻으로 느껴 참 살기 싫었다 현실도피했다”며 떠올렸다. 그렇게 허탈하고 허무한 마음에 1975년도엔 음독으로 극단적 시도까지 했던 아픈 과거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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