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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번이 마지막 경기” PSG 감독, 메시와 결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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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갈티에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결별을 공식화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이 1일 전한 바에 따르면, 갈티에 감독은 클레르몽 풋과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시가 이번 시즌 이후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하는 특권을 누렸다. 이 경기는 그가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그가 따뜻한 환영을 받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매일경제

리오넬 메시는 PSG를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시는 2022-23시즌 PSG에서 뛰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득점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쿠프 데 프랑스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갈티에는 “올해 메시는 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에 대한 어떤 비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언제나 팀을 위해 있었다. 시즌 내내 그와 함께한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며 메시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메시는 PSG에서 보낸 지난 두 시즌동안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 연속 16강 탈락하며 비난의 표적이 됐다. 홈경기에서 팬들의 야유를 받는 수모까지 겪어야했다.

메시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친정팀 FC바르셀로나 복귀, 미국프로축구(MLS) 진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마이애미(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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