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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병원 女의사 사진에 움찔대며 입맞춤 “처벌하라”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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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중국 한 대형 종합병원 입구에 게시된 여의사 사진에 키스하는 듯한 행위를 반복한 남성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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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성 푸양의 한 종합병원 입구에 부착된 여의사 사진에 입술을 밀착시키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한 남성을 처벌해야 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사진=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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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망 등 중국 주요 매체는 1일 중국 안후이성 푸양의 한 대형 병원 앞에서 여의사 사진 앞을 온종일 맴돌던 남성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사진에 입을 맞추는 행동을 반복해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성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에는 사람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남자가 여의사 사진에 입맞춤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참이나 이러한 행동을 반복한 남성은 실제 입맞춤을 하는 듯 몸을 움찔대기까지 했다.

남성의 기이한 행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된 후 중국 최대 규모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며 큰 논란을 불렀다.

현지 누리꾼들은 그를 ‘변태남’이라고 칭하며 여의사가 받았을 정신적 충격, 남성의 행태를 방치했을 때 향후 우려되는 추가 범죄 등을 거론하며 법적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논란이 가열되자 병원 관계자는 “병원 운영진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으며 관할 경찰에도 신고했다. 처벌받을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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