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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0대는 불닭볶음면, 30대는 컵누들...40대 최애 라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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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간편조리 등 가공식품에 대한 선호가 연령대에 따라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약 5개월 동안 라면 등 면류 부문에서 1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품목은 ‘불닭볶음면’이었다. 20대와 30대는 ‘컵누들’, 40대·50대·60대 이상은 ‘냉면’이었다.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의 대표 라면 제품으로 2012년 4월 처음 출시됐다. 불닭볶음면은 기존 라면보다 훨씬 더 매운맛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먹기 힘들어 하면서도 도전하는 모습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널리 공유되면서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매일경제

불닭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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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지난 2004년 선보인 컵누들은 국내 최초의 당면 형태 용기 라면이다. 녹두 당면을 사용해 일반 용기 라면 대비 낮은 칼로리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강점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몸매 관리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냉동·간편조리식품 부문에서는 연령대별로 검색 상위 제품에 차이가 있었다. 10대는 ‘탕후루’, 20대는 ‘다이어트도시락’을 각각 가장 많이 검색했다. 30대부터 50대는 ‘햇반’, 60대 이상은 ‘누룽지’를 가장 많이 찾았다.

탕후루는 과일 꼬치 외부에 물엿을 묻혀 만든 것으로 중국에서 유래한 길거리 음식이다. 3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햇반은 CJ제일제당이 제조하는 대표 즉석밥 제품이다. 1996년 12월 처음 출시된 햇반은 작년말 기준 26년 만에 누적 매출액이 5조원을 넘었다.

한편 aT가 제공하는 식품분야 검색 순위 통계는 데이터수집기관 RSN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검색, 쇼핑 데이터 가운데 식품 관련 키워드를 수집·가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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