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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젤렌스키 “대반격 준비됐다”…러시아 총공세 노리는 우크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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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발언하는 모습. 그는 대반격을 통해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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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반격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다”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예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서기는 지난달 27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이 내일, 모레 또는 일주일 안에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이후 대반격을 통해 전세를 반전시키려는 계획을 수립해 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우르라이나군의 대반격을 예고했다. 다만, 러시아 공군력이 더 강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반격 작전에 돌입할 경우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서방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인명 피해가 커진 만큼 더 빠르고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더 이상 주요 국가들과 한 테이블에 앉지 못할 것이고 러시아는 이제 국제기구의 일원이 아님을 깨달아야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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