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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나는 솔로’ 14기 영철, “제작진에 이용당한 것 같아”…불만 드러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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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나는 솔로’ 14기 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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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플레이·SBS플러스 ‘나는 솔로’ 14기 영철이 자신의 논란을 두고 제작진에 불만을 드러냈다.

3일 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라며 “방영 중 제 개인적인 문제가 나왔을 때 충격과 공포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사생활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앞서 14기 방영 중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철의 약혼녀였다고 주장한 A씨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A씨는 영철이 결혼을 빌미로 투자를 받아 호텔을 건축했고, 2년간 경영에 투자했음에도 월급은커녕 투자금도 회수하지 못하고 쫓겨났다고 폭로했다.

이어 투자금 회수를 논하자 영철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증거로 두 사이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폭행을 시인하는 녹취록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철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나는 솔로’가 계속 방영 중이었기에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철은 “문제가 발생된 당일부터 제작진분들에게 사실 확인 관련 연락이 왔고, 증거와 사실들을 확인 후, 그때부터 대처방안에 대해 계속 함께 의논해 왔다”라며 “입장표명의 글도 작성하여 전달 드렸다. 내려진 결론은 방송 진행, 그리고 제 쪽에서 어떠한 입장발표나 글을 올리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회 방영 전날 작가님과 라이브 방송 출연을 참석하기로 협의를 했는데 그 시간 이후부터 한 달 동안 단 하나의 기사도 없던 저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라며 “당시 너무 두렵고 무섭기만 했던 저는 (라이브 방송) 참석이 힘들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영철은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싶다는 생각에 끝내 라이브 방송에 출연을 결정했다. 영철의 개인적인 문제 등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판단에 라이브 방송은 녹화분으로 변경됐다.

특히 영철은 “논란이 걱정되셨다면 차라리 통편집을 결정해 주셨다면 오히려 마음이 편했을 것 같다. 내 논란이 제작진에겐 좋은 홍보물이었나 싶다”라며 “마지막까지도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하고 참았는데 보호받지 못하고 이용당한 것 같다”라고 참담함을 드러냈다.

한편 당시 라이브 영상에서 영철은 “사실이 아니기에 대응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이야기했다. 대응했으면 오히려 제작진의 노력이 물거품 됐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해결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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