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與 "이재명, 日 오염수 반대집회는 패륜정치…제2 광우병 괴담 만드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런 작자들이 제1야당…당 폐기할 수준"

아시아투데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 장외집회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이런 작자들이 제1야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하고 있으니 당을 폐기할 수준에 이른 것"이라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구태의연한 선동과 저질 막말 정치에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규탄대회에 참가해 "정확히 말하면 핵오염수가 아니라 핵물질에 노출된 핵폐기물"이라며 "이걸 처리수라고 하면서 괜찮은 것처럼 말하는 괴담을 퍼뜨리는 자들이 적반하장 국민의힘"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장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의 불안감과 공포심을 자극하는 파렴치한 선동"이라며 "국민의힘도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오염수 방류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음에도 국민들더라 싸우라며 이간질하는 패륜정치"라고 대응했다.

이어 "각종 괴담으로 또다시 국민 분열의 망령을 불러내는 것은 오로지 민주당의 '사법 핵폐기물'을 덮기 위한 목적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장 원내대변인은 "아직도 우리 국민들이 이런 선동과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 거라고 생각한다면 완전한 오판"이라며 "이럴 시간에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돈봉투' 전당대회, 김남국 사태 등에 대한 반성과 사죄부터 했다면 당이 지금처럼 쑥대밭이 되는 건 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투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영남권 규탄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현안이 산적한 국회를 내팽개치고 부산까지 내려가 고작 한다는 말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을 국민의힘이 퍼뜨린다'는 궤변"이라며 "국민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제2의 광우병 괴담'으로 만들어 또다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자신들의 죄를 덮어보려 하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우병 파동'을 주도했던 단체 중 195개 시민단체가 민주당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그 방증"이라며 "어제 집회에서는 또다시 독도 문제까지 거론하며 거짓 선동에 나섰다. 대체 언제까지 비상식의 정치에 기댈 심산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표 '친일몰이 막장 드라마'를 제발 중단하라"라며 "부산시민과 맞잡은 이 대표의 손이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전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