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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잠실 LG전 부상→잠실 복귀전, NC 맏형 박석민이 돌아왔다[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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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박석민이 지난 4월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 경기 3회초 무사1,3루 1타점 좌전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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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공룡군단의 맏형이자,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8)이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갖는다. 지난 4월 19일 잠실 LG전에서 내양 땅볼을 친 후 1루로 전력 질주를 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후 46일 만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복귀전이 잠실 LG와의 경기다.

강인권 NC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2023 KBO 리그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박석민의 복귀와 박민우의 엔트리 제외 소식 등을 알렸다.

강 감독은 “박석민이 많이 좋아져서 오늘 1군에 등록했다. 현재 햄스트링 부분도 거의 회복됐다”며 “반면 박민우는 말소했다. 오른쪽 어깨 염좌 증상인데 며칠 두고 경과를 보려고 했는데 나아지지 않아서 한 번 휴식기를 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NC의 맏형인 박석민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에 앞서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훈련을 진행하고 3루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약 5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탓일까. 일찍부터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강 감독은 “(박)석민이가 퓨처스에서 경기하는 모습들이 나쁘지 않았고,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지금 우리들이 내야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늘 (1군)콜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연봉 5000만원, 전년도에 비해 무려 94% 삭감 속에서도 팀을 위해 백의종군한 박석민이다. 올시즌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타율 0.250(44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팀 타선에 보탬이 됐다. 베테랑 박석민의 합류로 NC 수비와 타선도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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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인권 감독. 수원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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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날 NC의 선발 투수는 이재학이다. 당초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두 번째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지난 1일 창원 두산과의 경기가 우천취소 되면서 등판 일정에 변경이 생겼다. 대신 와이드너는 오는 6일 대구 삼성, 11일 창원 SS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여기에 토종에이스 구창모가 왼팔 전완부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아 약 3주정도 이탈하면서 NC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강 감독은 “오늘 이재학이 던지고 와이드너는 다음 주에 두 번 등판할 예정이다. 이재학도 최근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기 때문에 믿고 있다”며 “구창모가 빠졌기 때문에 토종 선발로는 당분간 이재학-이용준-최성용이 로테이션을 돌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신민혁은 일단 퓨처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고 송명기는 선발보다는 불펜 쪽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이날 손아섭(우익수)-서호철(2루수)-박건우(지명)-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박석민(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1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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