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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장미의 전쟁’ 미국판 고유정 사건이 전파를 탄다.

7일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은 사랑을 주체하지 못해 벌어진 최악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사연의 주인공 트래비스는 한 컨퍼런스에서 조디를 만나며 결혼할 여자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디는 점차 남자친구를 의심하고 불법적인 행위까지 일삼으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에 이른다. 결국 트래비스는 조디의 집착과 질투에 지쳐 이별을 통보한다.

이에 김지민은 “문제 있는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다”며 안전 이별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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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트래비스가 자신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트래비스의 친구들은 살해 용의자로 동일하게 조디를 지목한다. 조디는 억울하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계속되는 수사에 결국 진술을 바꾼다. 법원에서 입을 연 조디의 ‘한 마디’는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었다.

이야기의 전말을 들은 출연진은 “처참하다”, “말도 안 된다”며 황당해했고 이승국은 “끝까지 뻔뻔하다”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서 ‘고유정 전 남편 토막 살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조디는 ‘미국 고유정’으로 불리며 사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들은 비슷한 진술 패턴을 보였으며 고유정 변호인단의 대처도 조디의 변론방식과 매우 유사했다고 한다. 두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갖고 있을지, 조디와 트래비스 사이에서는 벌어진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이상민이 '장미의 전쟁' 최악의 커플 스토리로 손꼽은 추악한 미국 커플 스토리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