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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종합]'최연소 아나운서→SBS 퇴사' 김수민 "하루하루가 전쟁터,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 고백('수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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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텐아시아

./사진= 김수민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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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나운서 김수민이 SBS 퇴사 이유를 털어놨다.

7일 김수민 유튜브 채널 '수망구'를 통해 "첫 팬미팅 하는 날, 도망치는 게 뭐 어때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수민은 첫 팬미팅에 나섰다. 그는 "1997년생이고 26세다. 이렇게 말하니 어리게 느껴져서 좋다"며 "어제 저의 아들이 첫 뒤집기를 했고 책이 나온지 2달 된 작가다"라고 간단히 자기 소개를 했다.

김수민은 2018년 최연소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지만 2021년 퇴사했다. 그는 "방송국에서 일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욕 안 먹으면 잘하는 거다"라며 "딱 대학 밖으로 나오니 내 또래들이 없더라. 업종 영향도 있는 게 방송국은 올드 미디어 아닌가. 뉴 미디어로 갔다면 또래들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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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민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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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책 출판 이후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게 됐다"며 "회사에 있을 땐 그 안에서만 인간관계를 형성했는데 밖에 있으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왜 그렇게 좁은 곳이 전부라고 생각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퇴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수민은 "저에게는 하루하루 전쟁터였다"라며 "살 방법을 생각하고 목에 칼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방법은 하나지 않나.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수민은 "제가 퇴사 고민할 때는 주변엔 친구들이 취준을 할 때지 퇴사를 준비할 때가 아니었다"라며 "친구들한텐 말 못했다. 때 만났던 남자친구도 금 신랑인데 일을 시작한지 몇 달 안 된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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