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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마녀공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0% 출발...추가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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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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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공모가 대비 100% 오른 가격에 코스닥 첫 거래를 개시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마녀공장은 공모가(1만6000원) 대비 100% 오른 시초가 3만200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오전 9시7분 현재 마녀공장은 시초가 대비 20.00% 오른 3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민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마녀공장을 보유한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됐다. 마스크팩 브랜드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이 2018년 인수해 작년 말 기준 76.48%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마녀공장은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00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희망가 밴드 상단을 돌파한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청약증거금이 약 5조613억원 몰렸고 경쟁률도 1265대 1에 달했다.

마녀공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뷰티 불황에도 독보적인 성장을 보였다. 2020년 393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626억원, 2022년 1018억원으로 63% 껑충 뛰었다. 2019년 65억원이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기준 39.5% 증가한 24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시기 마스크 착용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색조화장품과 달리, 마녀공장의 주력 품목은 클렌징(세안), 기초케어 제품은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특히 마녀공장의 대박 상품이자 '국민 클렌징 오일'로 등극한 퓨어 클렌징 오일은 지난해 단일제품 매출액이 250억원에 달했다.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도 단일제품 매출액이 218억원을 기록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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