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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세사기 수사의뢰 43%가 공인중개사…임대인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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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거래 서울 강서구 집중…피해자 61%가 2030 세대

의심거래 분석 4만건으로 확대…원희룡 "AI 분석기법 활용"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의심 거래를 추출해 조사한 결과 서울 강서구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심 거래 관여자 10명 중 4명은 공인중개사·중개보조인이었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의심 거래 1천322건을 포착해 여기에 관여한 970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2020∼2022년 거래 신고된 빌라·오피스텔·저가 아파트 중 전세사기 정황이 나타난 거래 2천91건과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 사례를 추려 점검한 결과다.


국토부가 수사의뢰한 의심 거래의 보증금 규모는 총 2천445억원, 가구당 평균 1억8천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