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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와이 화산 분화에 관광객 운집…당국 "현지문화 존중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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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미국 하와이주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화해 관광객들로 혼잡해지면서 주 정부가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을 당부했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전날 이 화산 정상부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안에서 폭발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후 정확한 방문객 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폭발 첫날 낮과 밤 시간대에 1만명 이상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와이화산국립공원 측은 전했다. 이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하기 전 하루 평균 방문객의 세 배를 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