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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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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개월 만에 1200원대로…"美 금리 동결 전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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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10.85)보다 30.31포인트(1.16%) 오른 2641.16에 장을 마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6.13)보다 7.58포인트(0.87%) 상승한 883.7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3.7원)보다 12.2원 내린 1291.5원에 마감했다.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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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약 2개월 만에 120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2원 내린 129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4월 14일(1298.9원)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미 연준이 오는 13~14일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새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3일 기준(5월 28일~6월 3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1000건으로 전주(23만3000건) 대비 2만8000건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 23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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