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권과 맥스 더 바디. 로드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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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이 로드FC 토너먼트에 피어오른 대진 무산의 불씨를 껐다. 당초 대회 대진에 없던 신동국이 리저브 매치에 투입돼 부상자 공백을 메웠다.
오는 2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4는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두 체급 토너먼트 8강전이 진행된다. 대회 승자는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에 진출한다.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1)은 '슈토 라이트급 랭킹 1위' 맥스 더 바디(39·카메룬)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시원이 부상으로 하차해 시드권이 공석이 됐다.
대회 2주를 앞두고 토너먼트 진행에 차질을 줄 수 있는 상황. 리저브 매치를 준비하던 한상권(27)은 박시원의 빈자리를 메웠다. 따라서 라이트급 8강전은 한상권과 맥스 더 바디가 격돌한다. 리저브 경기는 부상이나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가 발생할 시 대체 선수로 투입될 선수를 뽑는 매치다.
한상권은 "준비는 계속하고 있어서 상대 선수만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하는 말을 좋아하는데 일단 그 자리가 박시원 선수 자리였던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완벽하게 준비해서 가겠다"고 강조했다.
여제우와 신동국. 로드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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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 리저브 매치도 변경됐다. 한상권과 여제우(32)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한상권이 시드권을 얻어 여제우의 상대로 신동국이 확정됐다. 신동국은 넷플릭스의 '피지컬100'에 참가해 강한 신체 능력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이번 경기에 빠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합류하게 돼서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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