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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유명 셰프와 호텔서∼”...톱배우 히로스에 료코 불륜설에 광고·영화계도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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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히로스에 료코. FLaMme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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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3∙위 사진)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자 광고 및 영화계가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린 맥주는 최근 히로스에가 나온 광고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사측은 “논란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상품의 가치를 전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삭제 이유를 설명했다.

히로스에가 8년 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도 제작 일정을 미뤘다. 이 영화는 다음주 주말에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로케이션 준비가 한참이던 상황이었다. 그의 스캔들 여파로 제작과 모든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가 인기 프렌치 레스토랑의 셰프인 유부남 토바 슈사쿠와 불륜 관계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가 토바 슈사쿠의 가게를 찾아 팔짱을 끼거나 두 사람이 같은 호텔에 숙박하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설이 불거졌다.

히로스에는 이에 대해 “아니다”라며 “우린 기혼자”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절대 불륜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슈사쿠도 히로스에와 친한 친구라고 주장했다.

히로스에 소속사는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사생활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에 대해선 본인에게 책임지고 행동하도록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고 고개 숙였다.

히로스에의 불륜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4년에도 동료 배우 사토 타케루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히로스에는 2003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해 슬하 아이를 뒀지만 2008년 이혼했다. 2010년 10월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해 두명의 아이를 낳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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