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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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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단위의 상금 걸린 로드FC 토너먼트… 칼을 품은 난딘에르덴, “나는 브라질 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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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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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14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결을 앞둔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36, 남양주 팀 피니쉬)과 필리페 제주스(31, PHUKET FIGHT CLUB)의 투지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로드FC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 (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첫째 날에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이 대회에서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 진출자를 가린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난딘에르덴과 브라질의 필리페 제주스는 대결한다. 억 단위의 상금이 걸려 있기에 두 파이터 모두 독기를 품었다. 난딘에르덴과 필리페 제주스는 뛰어난 기량을 통해 인정받아 온 강자들로 두 선수의 매치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페 제주스의 전적은 11승 4패이며,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준수하다.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기술을 펼치며, 상대를 쓰러트려왔다.

“한국의 큰 단체인 ROAD FC에서 싸우게 되어 기쁘다. 이렇게 큰 단체에서 싸우는 게 꿈이었다. 이제 꿈이 이루어졌다. 더 큰 대회(4강전) 참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다”고 필리페 제주스는 로드FC 무대에서 경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필리페 제주스는 “내 상대는 난딘에르덴이다. 그는 세계적으로 많은 전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상관없다. 그는 더 늙었고, 나는 더 젊다. 내가 본때를 보여줄 거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난딘에르덴은 ‘브라질 강자’ 브루노 미란다, 토니뉴 퓨리아를 꺾으며, 브라질 선수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두 선수 모두 1라운드 만에 펀치로 쓰러트렸다.

“일단은 그냥 브라질이라고 생각하면 제일 먼저 주짓수 좀 잘하겠지 이 생각이 난다. 전에도 브라질 선수 2명을 이겼었다.”고 난딘에르덴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난딘에르덴은 강한 한 방을 가진 파이터로 어떠한 선수도 쓰러트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갖췄다. 난딘에르덴은 이번 토너먼트 우승후보자 중 한명으로 화려한 경기를 펼칠 것이다.

“브라질 브루노 미란다 선수를 무슨 코리안 킬러라고 닉네임이 붙은 것 같은데 나는 브라질 킬러다. 브라질 유명한 사람을 1라운드에 둘 다 KO 시켰다.”고 난딘에르덴은 칼날을 드러냈다.

한편 굽네 ROAD FC 064의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2층인 일반석은 8만 원, 1층 케이지 주변 VIP석은 100만 원, VVIP석은 300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토너먼트 4강전은 8월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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