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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체 챔피언과의 대결… 문제훈, “로드FC 챔피언의 자존심을 걸고,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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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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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오는 24일 굽네 ROAD FC 064에서 ‘로드FC 밴텀급 마지막 챔피언’ 문제훈(39, 옥타곤MMA)은 일본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28, BRAVE GYM)와 대결한다. 억 단위의 상금이 걸린 밴텀급 토너먼트의 8강전 매치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태권도 베이스의 문제훈과 레슬링 베이스의 하라구치 아키라의 대결로 한 치 앞도 알 수 있는 시합이 예상된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은 안양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양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문제훈은 고향인 안양시에서 경기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다음은 문제훈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로드FC 밴텁급 챔피언’ 문제훈입니다.

며칠 전에 챔피언전을 한 것 같은데 벌써 6월 토너먼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시합 준비를 하다 보면 시간이 더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시합 준비하고 시합하고 나면 또 재정비해서 시합하고, 그렇게 일 년 일 년이 지나 어느덧 1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고 한국 나이 만으로 39살이라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잔 부상은 많았지만 큰 부상없이 지금까지 오래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토너먼트 상대는 레슬러 선수 출신 아키라 하라구치 선수입니다. 일본 글래디에이터 페더급 챔피언까지 지낸 레슬링 강자입니다.

레슬링 강자를 맞이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저의 기술이 통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의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몸도 정신도 최상의 상태’라고 느껴집니다. 로드FC 마지막 밴텀급 챔피언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한편 굽네 ROAD FC 064의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2층인 일반석은 8만 원, 1층 케이지 주변 VIP석은 100만 원, VVIP석은 300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토너먼트 4강전은 8월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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