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사냥개들'이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16일 전 세계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1위에 올랐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먹만큼은 자신 있는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은퇴한 사채업계의 전설 최 사장(허준호)과 함께 법 위에 군림하는 악명 높은 불법 사채업자 명길(박성웅)에게 맞서는 이야기다. 극중 우도환이 성실함과 배려심으로 똘똘 뭉친 복싱 유망주 건우로, 이상이가 능글맞지만 정이 넘치는 우진으로 분했다.
하지만 '사냥개들'은 촬영 중 중요한 롤의 김새론이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김새론의 촬영 분량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였지만 남은 촬영 일정이 있었던 만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한달 정도 대본 수정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 김주환 감독은 "어떻게든 불편을 줄이려고 최대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김새론 음주운전이라는 변수로 변화를 억지로 주다 보니 7화, 8화쯤은 흐름이 매끄럽지 않고 어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여기에 김새론이 통편집 없이 계속 나오는게 불편하다는 불만도 나왔다.
그럼에도 우도환, 이상이의 브로맨스는 물론 타격감 넘치는 복싱액션 등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 김새론 음주운전 사태와는 별개로 계속해서 어떤 성적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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