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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테드 서렌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향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와 임승용 용필름 대표, 김지연 퍼스트맨스튜디오 대표,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김수아 시작컴퍼니 대표,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 홍성환 스캔라인/아이라인 스튜디오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테드 서렌도스 공동 CEO는 "넷플릭스를 2016년 론칭했을 때 이렇게까지 성공할 것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모두가 전형적인 할리우드 공식을 따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길을 택했다.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로컬한 이야기를 발굴했고,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대한민국만큼 그 생각을 증명해준 곳은 없고, 전 세계 가입자의 60% 이상이 하나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다"면서 "앞으로 2025년까지 4년 간 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공개되는 작품 5편 중 하나는 신예 작가 혹은 감독의 데뷔작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봉준호 감독과 '옥자'를 작업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힌 테드 서렌도스 CEO는 "봉 감독님이 거장 아닌가. 내게 한국영화에 대한 족집게 강의를 해주셨다. 그 이후에 기쁘게도 본인의 히어로라고 언급했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작업할 수 있었고,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그 순간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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