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새로운 계정 공유 방식에 대해 함구했다.
22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에 참석한 서랜도스는 "넷플릭스 새로운 계정 공유 방식이 한국에서는 언제, 어떻게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계정 공유 방식 변화는 글로벌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특별히 발표할 사항은 없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일부 남미 국가와 미국에 "가구 구성원이 아닌 타인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월 추가 요금 7.99달러(약 1만5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아니면 새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지했다. 한국에서도 조만간 계정 공유 금지가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서랜도스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성공한 작품에 대한 보상 문제와 제작사와의 IP(지식재산권) 공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서랜도스는 "저희는 계약을 할 때 크리에이터, 프로듀서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경쟁이 굉장히 심한 시장이기에 타사와 같은 프로젝트로 싸우기도 한다. 저희는 좋은 콘텐츠가 다른 데가 아닌 넷플릭스에서 보여질 수 있도록 항상 시장 최고 대우로 보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2가 나올 경우, 시즌1에 대한 보상을 한다. 그리고 IP 관련한 딜을 할때는 IP가 사용됨으로 인해서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혜택을 받고 있다.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서 프로듀서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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