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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와 넷플릭스 콘텐츠 담당 임원, 국내 콘텐츠 창작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첫 연사로 나선 테드 서랜도스는 "그동안 한국 창작 커뮤니티와 넷플릭스의 파트너십은 앞으로에 비하면 겉핥기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발표한 금액의 2배에 달하는 2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22년부터 25년까지 넷플 한국 시리즈 영화 중 다섯 편 중 한편이 신인 작가와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걸보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성장의 기회에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산업 자체로 차세대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드 서랜도스는 "저는 23년 동안 넷플릭스에서 일하고 있는데, 좋은 스토리가 어디서든 사랑받는다고 믿는다. 훌륭한 크리에이터가 이렇게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작품 만들어 주는 것이 동기 부여가 된다"며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말해주시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와 한국의 창작자들은 영원히 변치않는 뭔가를 공유하고 있다.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설렘과 기쁨을 전하겠다는 꿈이다. 문화 경계를 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이야기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다양하고 탁월한 콘텐츠가 크리에이터 의도대로 만들어지길 응원할것이고 K콘텐츠가 가는 발걸음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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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계정 공유 단속에 대해서는 "저희 계정 공유 방식에 대해서는 글로벌하게 지속할 예정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오늘 제가 발표할 것은 특별히 없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한국 투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서는 "저희가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예능도 마찬가지고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창작 생태계에 대한 투자, 교육, 트레이닝도 포함되고 카메라 앞뒤에 모두 일하시는 분들에 걸쳐 포함된다"고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넷플릭스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망 사용료'에 대해서는 "저희같은 크리에이티브 회사들과 인터넷 회사들이 있다. 모든 것들이 저희가 최대한의 좋은 프로젝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꼐 협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좀 더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본다. 저희가 ISP를 위해 한 것은 10억 달러 정도를 오픈 커넥트 시스템을 위해 투자한 바 있다"고 우회적으로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비트의 전달에 대한 이용을 좀 더 용이하게 하고 있다. 6000개 이상 지점에 다양한 국가에서 인터넷이 좀 더 빨라질 수 있도록 10억 달러 투자를 진행한 바 있고 계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다. 저희는 이것을 기회로 보고 조금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SP와 협업할 기회라고 본다.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제작사 대표들도 꾸준히 언급했던 히트작 IP 권리 공유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테드 서랜도스는 "이런 딜을 할 때 저희가 크리에이터, 프로듀서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굉장히 경쟁이 심한 시장이기에 다른 분들과 같은 프로젝트로 싸우게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저희는 최대한의 보상을 드리려고 한다. 그래서 그 분들과 함께 협업해서 다른 곳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시장 최고 수준으로 보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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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IP 관련 딜을 할 땐 크리에이터들이 그 IP가 사용됨으로서 계속해서 혜택을 받고 있다.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나가서 프로듀서 파트너들이 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테드 서랜도스는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성공에 굉장한 의지를 갖고있다. 지금까지는 겉핥기에 불과하다고 말씀드렸다. 가장 먼저 한국 관객이 사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고 제대로 만들거다. 로컬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를 제대로 만들었을때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그 여정에 중요한 파트너로서, 한국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에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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