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 유출자)가 올린 갤럭시Z 플립5 실물 추정 기기 사진. 사진 샘모바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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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인 갤럭시Z5 시리즈의 공개 행사(언팩)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갤럭시Z5는 다음 달 26일께 서울 코엑스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출시가 점쳐지는 애플의 플래그십(전략 모델) 아이폰15와 비교도 관전 포인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 유출자) ‘레베그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플립5 기기 유출”이라며 갤럭시Z 플립5의 실물로 추정되는 기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버의 대부분을 차지한 모습이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이에 대해 “보호 케이스가 제대로 맞지 않는 것을 보면 판매용이 아닌 사전 생산 제품을 손상되지 않게 해 놓은 것 같다”고 평했다.
이 기기가 실제 갤플립5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번 신작 플립폰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1.9형)보다 1.8배가량 큰 3.4형일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나왔다. 업계는 힌지(경첩) 부분 역시 전작의 ‘U’ 자형과 다르게 안쪽으로 말려서 접히는 ‘물방울’ 형을 적용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갤플립5의 가격은 전작(한국 기준 135만3000원)과 비슷하거나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T 매체 GSM아레나는 갤플립5가 유럽에서 전작(1099유로, 약 156만원)보다 20% 비싼 1299유로(약 185만원)에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는 베젤(테두리)이 얇아지는 것 외에 외형 변화가 크지 않은 갤폴드5는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팁스터레베그너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가격 하락 등으로 갤폴드5가 전작보다 100달러 싼 1699달러(약 222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아이폰15에 대해서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댄 아이브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15의 평균 판매 가격을 약 100달러 인상한 925달러(약 121만원)로 책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전자가 20일 서울 강남대로 일대 G-LIGHT(미디어폴) 18개와 주요 전광판 9곳을 통해 MZ세대 겨냥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 개장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삼성전자=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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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의 출하량도 전작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애플이 아이폰14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겪었던 공급 부족 문제를 피하기 위해 아이폰15의 부품 생산을 작년보다 일찍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애플 공급망은 아이폰15 부품 생산 준비에 들어갔으며 7월까지 첫 번째 제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폰15의 올해 예상 출하량이 지난해 아이폰14의 7800만 대보다 많은 8900만 대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기 불황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침체했지만 고가폰 판매는 상대적으로 호조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394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감소했다. 하지만 고가인 5세대 이동통신(5G) 제품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늘었다. 800달러(약 105만원) 이상 제품 점유율은 65.5%로 전년 동기 대비 21.4%포인트 늘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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