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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티셔츠 맛집 '마르디 메크르디' 롯데백화점에서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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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외국인 겨냥…고객 유입 증가 기대
한국일보

플라워 그래픽으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화보 이미지.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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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 기업 중 처음으로 꽃 그림 티셔츠로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의 매장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지난해 연 매출 450억 원을 기록한 국산 브랜드다. 그동안 오프라인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매장 두 곳에서만 하고 있었는데 다달이 최소 20억 원을 벌다 보니 유통사들 사이에 치열한 유치 경쟁이 펼쳐졌다고 한다.

롯데백화점은 마르디 메크르디의 입점으로 특히 더 많은 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관, 에비뉴엘, 롯데월드몰로 구성된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1~5월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는데 마르디 메크르디도 기존 오프라인 고객 대부분이 1030세대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장에서는 '시그니처 플라워 그래픽' 제품은 물론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핸드백 라인과 슈즈 라인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30일~7월 2일 매일 약 400명의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레인부츠, 티셔츠, 핸드타월 등을 증정한다.

장세정 롯데백화점 캐주얼1팀 치프바이어는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인기 K패션 브랜드 판매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마르디 메크르디는 유통사에서 문을 여는 첫 매장인 만큼 국내외 MZ세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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