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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아이폰 수혜株의 시간…애플, 선제적 재고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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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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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7월에는 애플이 ‘아이폰15’의 부품 재고를 선제적으로 비축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국내 부품주 수혜가 예상된다.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수혜주가 주목된다.

KB증권은 30일 외신을 인용해 아이폰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아이폰15 생산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짚었다. 애플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5에서는 지난해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와 같은 공급 부족(구매 대기시간: 40일) 사태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7월부터 선제적 재고비축을 요구하면서다.

시장조사기관인 DSCC에 따르면 올해 6~7월 아이폰15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아이폰14 대비 100% 증가하고, 고부가인 아이폰15 프로시리즈 OLED 패널 출하비중도 58%로 아이폰14 프로시리즈 출하비중 43% 대비 15%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아이폰15 최대 수혜주로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아이폰15용 판가 (ASP)가 높은 고부가 부품 납품과 공급 점유율 확대로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상반기 실적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ㅊ올 하반기 LG이노텍 영업이익 비중은 아이폰15용 잠망경 카메라 모듈 독점 공급과 신규 부품인 액츄레이터 공급으로 85%(9422억원)로 추정되고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프로시리즈 OLED 패널 공급 점유율 (70%) 상승 영향에 힘입어 올 4분기에 2022년 1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가 아이폰의 계절임을 감안하고 아이폰의 잠재적 교체 수요가 2.5억대 수준임을 고려할 때 아이폰15 최대 수혜주인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7월부터 하반기 큰 폭 실적 개선 전망을 반영한다”며 “우 상향의 주가 추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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