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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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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고생들 아이폰만 쓴다더니.. 이 정도였어? 삼성도 고심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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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tvN 댄스가수 유랑단 6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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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20대 여성들이 애플 아이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여고생들 다수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화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tvN ‘댄스가수 유랑단 6회’에서는 이효리와 보아가 광주여고를 깜짝 방문해 ‘U-Go-Girl’, ‘Girls On Top’ 등 각자의 히트곡 무대를 꾸미는 장면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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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댄스가수 유랑단 6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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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다름아닌 광주여고 학생들의 스마트폰이었다. 이효리, 보아의 무대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 학생들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 중 절대 다수는 아이폰이었다.

후면 카메라 렌즈가 하나인 아이폰SE부터 렌즈 두 개가 왼쪽에 나란히 있는 아이폰12, 렌즈 두 개가 대각선으로 위치한 아이폰13·14, 렌즈 세 개를 탑재한 아이폰 프로 라인까지 다양한 아이폰 라인업을 볼 수 있었다. 학교 교사 정도를 제외하면 학생 중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한 네티즌은 “체감상 95% 아이폰으로 통일, 갤럭시는 폰소수자급”이라는 우스갯말을 했을 정도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해 6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8~29세 여성 중 62%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연령별 통틀어 아이폰 사용자가 50% 비율을 넘는 곳은 10~20대 여성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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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삼성전자도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서울 강남대로 중심 상권에 대규모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픈했다. 1층에 대형 조형물 ‘허그 베어’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 부사장은 ‘삼성 강남’ 오픈 하루를 앞둔 지난달 28일 미디어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10~20대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과 관련해 “저희 경쟁사(애플)가 젊은 세대들에게 인정 받는 제품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가 신경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삼성도 저희만의 색깔을 갖고 제공할 수 있는 삼성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 강남을 MZ세대 타깃으로 플레이그라운드처럼 만들어보겠다는 콘셉트로 만든 것은 맞다"고 하면서도 "MZ세대만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단 영 마인드를 갖고 있는 어떤 손님이라면 강남역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삼성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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