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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아이폰15 OLED 주목할 부품과 소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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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15 디스플레이 대부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들도 주목된다.

먼저 가장 많은 아이폰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는 덕산네오룩스와 비에이치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폰15 패널에는 'M12'로 불리는 OLED 재료세트가 사용된다. 덕산네오룩스는 M12에 레드(R) 프라임과 그린(G) 프라임을 공급한다.

OLED는 전하 이동을 위한 보조층과 실제 빛을 내는 발광층으로 구성된다. 호스트와 도펀트는 발광층에서 빛을 내는 소재다. 프라임은 도펀트·호스트 발광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덕산네오룩스는 보조 소재인 HTL도 공급한다.

비에이치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에 경연성회로기판(RFPCB)를 납품하는 회사다. RFPCB는 디스플레이와 메인 기판을 연결하는 부품이다. 비에이치는 삼성디스플레이 RFPCB 분야 최대 협력사다. 덕산네오룩스와 같이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공급량이 늘어날 수록 비에이치의 RFPCB도 수요가 커진다.

고부가 OLED를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 쪽에서는 LT소재와 LG화학 등이 주목된다. 국내 업체인 LT소재는 그린호스트와 그린프라임을 아이폰15용 LG디스플레이 패널에 적용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는 OLED 소재 시장에서 전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 LG화학이 정공방어층(HBL)을 맡았다.

외국 업체로는 이데미츠코산이 ETL과 블루 호스트를, 듀퐁이 레드 호스트와 프라임을, UDC가 레드와 그린 도판트를, JNC가 블루 도판트를 공급한다. 독일 머크는 EBL과 HTL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

LG디스플레이 아이폰15 OLED 패널 주요 소재와 공급사(출처: 스톤파트너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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