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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터치 ID' 부활 가능성이 낮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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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아이패드 에어의 상단 전원버튼에 통합된 터치 ID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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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재 터치 ID 재도입을 원하는 사용자가 많은 가운데, 출시를 앞둔 아이폰15에 터치 ID가 탑재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터치 ID는 애플의 지문 센서 기술로, 지문을 사용해 기기를 잠그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는 얼굴을 스캔하는 페이스 ID의 선구자 역할을 한다고 3일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전했다.

현재 아이폰SE를 비롯한 여러 애플 기기에는 아직 지문 센서가 포함돼 있다. 그간 이 터치 ID는 버튼에 통합됐으나, 이제 애플은 안드로이드와 유사하게 지문 센서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장착해 기능을 발전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터치 ID 재도입에 대한 대부분 견해는 부정적이다. 터치 ID에 대해 유출된 정보는 없으며, 구체적인 증거도 없기 때문.

그렇다고 터치 ID 재도입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애플 특허 중에는 디스플레이 아래의 지문 센서 기술과 관련된 사항이 있고, 밍치궈 애플 전문 분석가가 올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 시리즈 중 하나에 터치 ID가 통합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밍치궈의 발언은 아이폰15 출시 시기와 완벽히 일치한다. 그러나 이후 밍치궈는 "2023년 및 오는 2024년에 출시될 아이폰은 디스플레이 아래 터치 ID를 채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정정했다. 더불어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도 지난해 10월 뉴스레터에서 터치 ID가 최신 아이폰에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크레이더는 페이스 ID가 터치 ID보다 더 빠르고 원활하며, 스마트폰과의 물리적 접촉이 불필요해 대체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보다 가능성이 있는 것은 터치 ID가 페이스 ID와 함께 제공되는 것으로,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유사한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페이스 ID가 실패할 경우 지문 센서를 대체재로 제공해 PIN 입력을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드물뿐더러, 두 가지 기능을 모두 통합하면 스마트폰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테크레이더는 먼 미래에는 페이스 ID와 전면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겨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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