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플러스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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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는 9월 아이폰15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개량형 아이폰에 'S'라는 명칭을 붙이는 제품 전략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S 전략이 사실상 아이폰7에서 끝났다고 봤다. S 네이밍 전략 포기를 가장 분명하게 반영한 제품은 아이폰8이었는데, 우선 아이폰7S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폰8은 아이폰7과 모양과 크기가 같았다. 애플은 아이폰6의 모양과 크기를 네 대의 모델에 걸쳐 연속으로 활용했다.
가장 최근의 S 모델인 아이폰XS는 아이폰X 출시 1년 뒤에 나왔다. 아이폰XS는 아이폰X와 동일한 모양과 크기를 채택했으며, 큰 버전인 아이폰XS 맥스도 있었다. 이들은 S 시리즈의 간극을 메웠지만, 동시에 공식적인 S 모델의 종료를 알리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폰의 하드웨어 번호는 새로운 디자인을 의미하며, S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는 의미였다. 돌이켜보면 S 네이밍은 아이폰의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됐음을 알 수 있는 쉬운 지표였다.
이러한 애플의 S 전략은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고 전체적 디자인이 변화됐을 때만 의미가 있었다. 요즘은 매년 네 개의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되며, 새로운 하드웨어 디자인은 더 빈번하게 소개된다. 케이스 재질, 카메라 기능,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같은 세부 사항들이 자주 변경돼 이전 세대와 새로운 모델 사이의 구분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11부터 모델 숫자를 하나씩 증가시키고 있으며, 아이폰X와 아이폰XS, 아이폰11 프로는 디자인 측면에서 동일한 계보에 속한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4 프로도 마찬가지로 케이스 모양을 기준으로 같은 범주에 분류된다.
따라서 가까운 미래에는 S 시리즈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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