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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 2035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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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정역~김포~일산 연결

GTX-A 환승 강남권 30분대 이동

인천·김포·고양·경기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

헤럴드경제

노선도


[헤럴드경제(인천·김포)=이홍석 기자]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인천시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경기도 김포를 거쳐 고양시(일산)까지 연결하는 총길이 19.63㎞의 노선으로, 12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인천시와 김포시, 고양시, 경기도와 함께 공동으로 용역을 진행했다.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같은해 12월 개최된 제8차 재평위에 이어 지난 5월 재평위 안건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총 사업비 2조830억원을 투입해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검단과 김포, 고양 등 서부 수도권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환승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인천시와 김포시, 고양시,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타당성(B/C)이 ‘1’을 넘는 것으로 검토된 만큼 기대가 큰 사업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기재부가 조사수행기관(KDI, 조세연) 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비타당성조사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에는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지자체들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용역에 즉시 착수해 신속하고 적극 대응해 오는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광역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철도 이용 편의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련기관과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가고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대응 용역을 추진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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