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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아이폰 온리 갤럭시” 외치던 슈가, Z폴드5 첫 수령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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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BTS 슈가가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노 아이폰 온리 갤럭시”를 외치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5’ 1호 제품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슈가가 나란히 찍은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슈가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슈가는 이날 제품을 수령한 것으로 보인다.

슈가의 갤럭시폰 사랑은 가요계에서도 유명하다. 그중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슈가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에서의 일화가 큰 화제가 됐다.

당시 슈가는 팬들의 휴대폰으로 자신과 함께 셀카를 찍게 해주겠다면서 갤럭시 폰만 가능하다고 조건을 걸었다. 현장 영상에서 슈가는 아미에게 “제가 달라고 하면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말했다.

BTS 팬 ‘아미’ 사이에선 ‘노 아이폰, 온리 삼성’이 하나의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처럼 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전날인 25일 슈가에게 갤럭시 마케팅팀 명예 사원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측은 “윤기 님, 갤럭시 언팩 2023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에게는 정말 소중한 모먼트인 언팩에 더더욱 소중하고 감사한 윤기 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적힌 편지와 꽃다발을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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