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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위 허먼' 폴 루벤스, 용기·끈기로 6년간 암 투병 끝 별세…향년 70세[TEN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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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텐아시아

폴 루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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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위 허먼'을 연기한 배우 폴 루벤스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7월 31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폴 루벤스가 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70세.

루벤스 측은 SNS를 통해 올린 성명에서 "어젯밤 우리는 사랑하는 캐릭퍼 피위 히먼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을 기쁘게 했던 미국의 상징적인 배우, 코미디언, 작가 및 제작자인 폴 루벤스에게 작별을 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폴 루벤스는 용감하고, 사적으로 수년간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끈기와 재치로 암과 싸웠다. 재능 있는 그는 우리 마음속에서 영원히 너그러움을 가진 소중한 친구이자 사람으로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 루벤스는 세상을 떠나기 전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폴 루벤스는 "나는 항상 제 친구들과 팬들 그리고 지지들로부터 엄청난 사랑과 존경을 느껴왔다. 저는 여러분 모두를 매우 사랑했고, 여러분을 위해 예술을 만드는 것을 즐겼다"라고 했다.

폴 루벤스는 1980년, 1990년대 성인 몸을 가진 어린이 캐릭터 피위 허먼을 연기했다. 그는 1981년 LA극장 무대에서 처음으로 피위 허먼을 선보인 뒤 성공을 거뒀다. 이어 '피위의 장난감 집'이라는 TV 시리즈로 5년간 시청자와 만났다. '피위의 장난감 집'은 22개의 에미상을 받았다. 회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한 그는 냉소적인 말투로 "나는 당신이 누군지 알지만, 나는 뭐죠?(I know you are, but what am I?)'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달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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