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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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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수 리조, 성희롱 혐의로 피소..."女댄서 가슴 만지라 강요"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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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미국 가수 리조가 성희롱 혐의로 피소됐다.

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리조와 그의 제작사 측이 성희롱 및 거부감을 느껴지게 하는 작업 환경을 조성한 혐의로 전 댄서 3인에게 고소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조의 팀에서 댄서로 활동했던 아리아나 데이비스, 크리스탈 윌리엄스, 노엘 로드리게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리조와 제작사 빅걸 빅 투어링(BGB), 댄스 팀의 수장인 셜린 퀴글리를 고소했다.

댄서 트리오는 성희롱, 종교적 인종적 괴롭힘, 장애 차별, 폭행 등의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유흥가로 유명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등가 인근에서 열린 라이브 쇼에서 여성 누드 댄서들을 만지도록 강요받았다는 것.

아리아나 데이비스는 다른 여성 댄서의 가슴을 만지고 싶지 않아 몇 번이나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리조는 계속해서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리조가 누드 카바레에도 강제로 참석하게하는가 하면, 셜린 퀴글리는 데이비드가 성경험이 없다는사실을 인터뷰에서 폭로하고 개인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BGB 또한 댄서들의 체중을 관리하고, 흑인 댄서들이 게으르고 프로답지 못하다며 비난했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리조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다.

한편, 리조는 그는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신인상을 포함해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가면서 최다 후보 지명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으며,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어바웃 댐 타임'(About Damn Time)으로 4개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상 주인공이 됐다.

/yusuou@osen.co.kr

[사진] 리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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