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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가상공간 생성"…리빌더AI, 이녹스에서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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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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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의 3D 생성 기술을 보유한 리빌더AI가 이녹스에서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네이버D2SF,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지 1년 4개월여만이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올해 초 이녹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진행한 '2023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결과로 진행됐다. 이녹스는 이녹스첨단소재, 이녹스리튬, 알톤스포츠, 이녹스에코엠 등 계열사를 통해 2차전지 및 미래유망산업에서 신규사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리빌더AI는 사진 또는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3D모델로 만들 수 있는 AI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리빌더AI가 상반기에 런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VRIN'은 모바일 스캐닝 기능으로 3D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편리하게 3D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리빌더AI는 오는 10월 B2B(기업간거래)서비스인 'VRIN엔터프라이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앱보다 성능에 집중한 고퀄리티 3D 스캐너 솔루션이다. 실측 사이즈를 반영한 정밀 스캔부터 기존 스캔이 어려웠던 재질에서 높은 퀄리티의 3D스캔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로 일부 기업들과 테스트로 운영하고 있다.

김정현 리빌더AI 대표는 "최근 VRIN엔터프라이즈에 탑재될 AI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에 들어가는 부품, 설비 등을 3D로 촬영 테스트하고 있다"며 "향후 공간컴퓨팅 기술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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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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