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이어가고 있다.

임윤찬은 1일(현지시간) 밤 미국 LA 할리우드볼에서 지휘자 성시연이 이끄는 LA 필하모닉과 데뷔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악마의 협주곡'이라고 불릴 만큼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임윤찬이 신들린 듯한 연주를 선보인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영상은 유튜브에서 1200만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임윤찬은 지난 5월에는 뉴욕 필하모닉과 데뷔 무대를 치렀다.

LA 공연 이후 5일에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여름 클래식 축제인 라비니아 페스티벌에서 시카고 심포니와 협연한다.

10월엔 프랑스 파리, 11월엔 독일 뮌헨에서 협연이 잡혀 있다.

11월에는 뮌헨 필하모닉이 내한공연을 하는데, 정명훈 지휘, 임윤찬 협연이다.

서울과 대전, 대구에서 열린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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