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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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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부터 정유미까지..韓넷플릭스 1위 '경소문2' 물 만난 악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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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보석 같은 배우들의 열연이 화제다.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이로운 소문2’)가 한국 넷플릭스 순위 1위(8월 8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7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2’를 한층 빛나게 만드는 신스틸러들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꿈에 나올까 무서울 만큼 악랄한 빌런 연기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 극악무도한 악행을 펼친 악귀즈의 막내 ‘웡’ 역의 김현욱이 강렬한 포스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신선한 마스크가 매력적인 김현욱은 일명 맑눈광(맑은 눈의 광기) 악귀로 ‘제2의 김히어라’라는 호평과 함께 시청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웡은 쾌락을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천진난만한 살인광으로 잔인한 악행의 순간과 과정을 단순한 게임으로 즐기는 잔인무도함으로 시청자에게 소름을 선사했다. 이에 김현욱은 몸무게를 63kg까지 감량하는 등 캐릭터 구축에 공을 들였다.

그런가 하면 연극배우 정유미는 마주석(진선규 분)의 악귀 역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악귀는 “네 슬픔을, 네 분노를 가장 잘 아는 친구”라는 회유와 함께 마주석의 분노를 자극해 그를 악귀화하는 소름 끼치는 잔인함으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정유미는 영화 ‘거울 속으로’로 데뷔한 이후 2018년 서울독립영화제 배우 프로젝트 60초 독백 페스티벌 3등, 2016년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려온 바. 마주석을 완전한 악귀로 만들 정유미의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반면 안방극장과 무대, 스크린 등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박정복은 백두건설 분양사기 사건을 이끈 박프로로 분해 인면수심 면모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특히 박프로는 악귀 필광(강기영 분)의 염력에 의해 마주석의 아내 이민지(홍지희 분)를 흉기로 찔러 죽이며 2회부터 충격적인 서사의 시작을 이끌었다. 마주석 분노의 대상답게 박정복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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