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콕서 개막…남자 싱글 서민규,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 조도 도전장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유성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성(평촌중)과 한희수(선일여중)가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유성과 한희수는 24일(한국시간)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에서 국제 메이저대회 입상을 노린다.
김유성은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위를 차지한 김유재(평촌중)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로 지난달 국내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 4위에 올라 두 장의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김유성은 고난도 기술력을 가진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달 선발전에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클린 처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내 선수 중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 여자 싱글 선수는 유영, 김유재, 김유성 정도다.
다만 체력과 연기 안정성 등은 보완 과제로 꼽힌다.
선발전에서 5위에 오른 한희수도 2장의 출전 티켓을 받았고 이번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
두 선수의 최대 경쟁자는 일본의 나카이 아미다.
나카이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일본 피겨 기대주로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다.
남자 싱글 서민규(경신중)와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도 출전한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는 총 7차례 열린다. 선수들은 최대 2개 대회에 나설 수 있으며 출전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른다.
남녀 싱글과 아이스댄스, 페어 종목의 상위 6명(팀)은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주니어 그랑프리는 만 13세에서 19세까지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아이스댄스와 페어 스케이팅 남자 선수는 만 21세까지 가능하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던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은 올 시즌에도 대회에 나설 수 없다.
한국에선 여자 싱글 선수 9명, 남자 싱글 선수 5명, 아이스댄스 1개 팀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한다.
지난달 선발전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한 '한국 피겨의 미래' 신지아(영동중)는 30일부터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2차 대회와 9월 20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지는 5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지아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