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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GP] '피겨 쌍둥이 기대주' 김유성, 주니어 GP 1차 쇼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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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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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김유성(14, 평촌중)이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메이저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김유성은 2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93점 예술점수(PCS) 27.11점을 합친 63.04점을 받았다.

김유성은 67.49점으로 1위를 차지한 나카이 아미(일본)에 이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주니어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유성은 국가대표 김유재(14, 평촌중)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다. 동생인 김유재는 지난해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서 과감하게 트리플 악셀을 시도해 랜딩했다.

평소 연습 때는 김유성도 트리플 악셀을 뛴다. 특히 지난달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는 이 점프에 성공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김유성은 25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ISU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에 도전한다. 참고로 동생인 김유재는 작년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유성은 첫 점프로 더블 악셀을 시도했다. 이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1.21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그러나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로 표시 : 잘못된 스케이트 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은 것이 '옥에 티'였다. 비 점프 요소에서는 플라잉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스텝시퀀스는 레벨3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한희수(15, 선일여중)는 55.29점으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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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 서민규(15, 경신중)는 67.4점으로 5위에 올랐다.

서민규는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ISU 메이저 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이 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깜짝 데뷔전'을 치렀던 그는 최종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출전한 6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두 번째 주니어 시즌을 맞이한 서민규는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하며 5위에 그쳤다.

서민규는 26일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한편 25일 열리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는 김지니(16, 구미중)-이나무(16, 성서중) 조가 빙판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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