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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넷플릭스 글로벌 첫 1위..3인 1역 파격시도 통했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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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마스크걸'이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오전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은 주간 740만 뷰와 5,080만 시청 시간(8월 21일~27일)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부문(비영어) 1위에 올랐다.

'마스크걸'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1위에 등극했고, 총 72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10위 권 내에는 '마스크걸'을 포함해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9위에 랭크돼 있다.

앞서 '마스크걸'은 공개 사흘 만에 28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2위를 찍은 바 있다. 당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4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불과 일주일 후 비영어 부문 1위 자리에 앉으며 더욱 높아진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고, 'TOP 10 리스트' 역시 14개 국가에서 72개 국가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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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다.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변모해 가는 김모미를 그려내기 위해 고현정과 나나 그리고 베일에 가려졌던 신인 배우 이한별을 3인 1역에 캐스팅했으며, 인터넷 방송 BJ, 쇼걸, 교도소 수감자라는 세 개의 인생을 사는 김모미를 완성했다. 연출은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김용훈 감독이 맡았다.

김모미 캐릭터를 두고 국내에서 잘 시도되지 않는 1역 3인에 도전했고, 톱스타 고현정부터 나나, 신인배우 이한별까지 다양한 배우들의 김모미로 분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또한 안재홍은 BJ 마스크걸의 광팬인 주오남으로 변신해 열연했고, 일본 만화 캐릭터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오타쿠를 연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염혜란은 행방불명된 아들을 찾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시작하는 자식 바라기 엄마 김경자를 소화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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