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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현겸, 주니어 그랑프리 2차 銀..."트리플 실수 아쉽지만 준우승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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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김현겸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OSEN=고성환 기자] 피겨 기대주 김현겸(17, 한광고)가 2023-2024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현겸은 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8, 예술점수(PCS) 72.66으로 138.31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1일(한국시간)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73.45점을 합산, 최종총점 211.76점으로 출전선수 21명 중 2위를 차지했다.

2023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 2위로 선발된 김현겸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첫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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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은메달을 목에 건 김현겸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김현겸은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4회전을 시도했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트리플에서 실수가 나왔던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 경기 결과도 괜찮게 나왔다. 준우승을 해서 기쁘다"라며 "다음 5차 경기에서는 체력도 많이 보충해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열심히 훈련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는 오는 20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여자 싱글에서 신지아(영동중)의 금메달과 권민솔(목동중)의 동메달에 이어 김현겸의 남자 싱글 은메달까지, 남녀 싱글 종목 출전한 선수 전원 시상대에 올라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오는 6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는 여자 싱글에 윤서진(목일중)과 김유재(평촌중), 남자 싱글에 서민규(한광고)가 출전한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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