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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현겸,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서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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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겸이 2023-202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겸은 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23-20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8, 예술점수(PCS) 72.66으로 총 138.31점을 받았다.

지난 1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3.45점을 받았던 그는 이로써 최종총점 211.76점을 기록, 출전선수 21명 중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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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겸은 2023-2024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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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현겸(왼쪽).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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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2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된 김현겸은 내친 김에 자신의 첫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까지 얻으며 상승세를 타게 됐다.

김현겸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첫 국제대회에서 4회전을 시도하는 것이어서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좀 힘든게 있었다. 그것 때문에 실수가 좀 나온 것 같다”며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을 하고 있다. 준우승을 해 기쁘고 다음 5차 대회에서는 체력적으로 보충을 많이 해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약속했다.

김현겸 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앞서 여자 싱글에서 신지아와 권민솔이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따냈고, 김현겸마저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남녀 싱글 종목 출전한 선수 전원 시상대에 올라서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오는 6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는 윤서진과 김유재(이상 여자 싱글), 서민규(남자 싱글)가 출전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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