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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최고성적 행진…이번엔 윤서진·김유재 주니어GP 쇼트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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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윤서진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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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미래들이 연일 국제 무대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여자 싱글의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영동중)가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데 이어 기대주 윤서진(목일중)과 김유재(평촌중)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나란히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2, 3위에 올랐다.

윤서진은 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6.24점, 예술점수(PCS) 29.74점, 합계 65.98점으로 일본의 나카이 아미(67.07점)의 뒤를 이었다.

윤서진은 지난해 거둔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49.34점)을 15점 이상 끌어올렸다.

그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0.98점을 챙겼다.

이어 더블 악셀 점프에선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아쉽게 GOE가 0.09점 깎였다.

그러나 윤서진은 첫 비점프 연기 과제인 플라잉 싯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고, 가산점 10%가 주어지는 후반부 첫 연기 트리플 러츠를 흠결 없이 수행했다.

모든 점프 과제를 마친 윤서진은 스텝 시퀀스(레벨 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 레이백 스핀(레벨 3)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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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유재도 개인 최고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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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재 역시 개인 최고점인 65.33점을 받으며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김유성(평촌중)과 '쌍둥이' 주니어 국가대표인 김유재는 지난해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른 피겨 여자 싱글 핵심 기대주다.

아울러 지난 1차 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유성(14·평촌중)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다.

윤서진과 김유재는 8일 밤 메달이 걸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한편, 한국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쌍둥이' 주니어 국가대표 김유성(14·평촌중)이 메이저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아이스 댄스 사상 국제빙상연맹(ISU) 주관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한 두 번째 팀이 됐다.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는 신지아(영동중)와 권민솔(목동중)이 여자 싱글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한광고)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 최고 성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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