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건(왼쪽)이 원챔피언십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1 국제아마추어종합격투기연맹 세계선수권 동메달 확정 후 이스마일 칸. 사진 | ONE Championshi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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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격투기 신동’ 조준건(17)이 세계 대회 3위와 ONE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과 파키스탄의 종합격투기 특급 유망주 대결이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을 통해 선보인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 오는 15일 ONE Friday Fights 33이 열린다. 조준건은 이스마일 칸(22)과 종합격투기 플라이급으로 맞붙는다.
ONE Friday Fights는 원챔피언십이 2023년 1월 태국에 런칭한 브랜드다.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종합격투기를 곁들이는 대회를 금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조준건은 유튜브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교천왕’ 시즌1에 ‘극진의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출연하여 수도권 예선 4대 천왕 선정 및 전국 본선 8강 진출 등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22년 9월부터 쌓은 종합격투기 프로전적만 벌써 3승1무1패다. 올해 8월에는 아마추어 포함 12차례 공식전 경험한 다가시라 료타(31·일본)와 도쿄 원정경기를 스피닝 백피스트에 의한 KO로 이겨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칸은 2021 국제아마추어종합격투기연맹(IMMAF) 세계선수권 밴텀급 동메달리스트다. 17세인 2018년부터 IMMAF 월드챔피언십 준결승 탈락을 겪기까지 데뷔 13연승이었다. 아마추어 13승1패를 뒤로 하고 2022년 2월 종합격투기 프로 전향 후 5전 5승이다. 파키스탄 홈경기 13승(프로3승)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및 올해 6월 이집트 무대에서도 잇달아 이겼다.
조준건은 “원챔피언십과 룸피니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기하게 되어 영광이다. 칸이 강한 파이터라고는 하지만, 내 화려한 메이저대회 데뷔전 승리의 희생양으로 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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