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19일 오후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갈 것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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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19일 오후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갈 것을 약속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올해 2월 환경부에서 주관해 시작된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다짐을 릴레이 방식으로 확산하는 활동이다. 최 대표이사는 앞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최 대표이사는 이날 챌린지 참여 후 다음 주자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와 안상휴 델리팜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참여자가 ‘1회용품 제로’를 다짐하기 위해 손동작으로 1과 0을 만들어 촬영 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약속하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목 받은 다음 주자는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2주 이내에 동일하게 참여한 뒤, 또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이어간다.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상품 개발,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에는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업계 최초로 설치해 현재 총 28대를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7만명 이상이 이용해 약 120t(톤)의 페트병과 캔이 회수됐다.

지난해 1월부터는 친환경 코팅 기술인 ‘솔 코트’를 사용해 종이얼음컵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고 올해 초부터는 레귤러 사이즈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교체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한 열분해유 플라스틱(C-rPP) 도시락 용기를 올해 3월 도입해 연간 약 22t의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진행해나가고 있다. 7월부터는 개인 텀블러나 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반값 커피 구독서비스 ‘그린아메리카노’도 운영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편의점인 만큼 일상 속 플라스틱 감축에 대해 누구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을 찾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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