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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체포안 가결에 원내지도부 총사퇴…민주, 대혼돈 속 분열 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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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총력 부결 호소에도 반란표 결집…친명·비명 간 계파 갈등 더욱 심화

구속 시 '이재명 지도체제' 붕괴 위기…영장 기각돼도 정치적 입지 축소될 듯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박경준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민주당이 대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했고 조정식 사무총장이 사의를 밝히는 등 지도부에서부터 공백이 생기며 후폭풍이 시작됐다.

이미 '심리적 분당(分黨) 상태'란 말이 나올 정도로 극심했던 당내 계파 갈등은 이 대표가 지난달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하면서 잠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