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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검찰·이재명 영장심사 준비…증거인멸 우려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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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재명 영장심사 준비…증거인멸 우려 쟁점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2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인데요.

이 대표가 단식 투쟁을 끝내면서 법원에 직접 출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내일(26일) 이곳 서울중앙지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 대표는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면서 법정에 출석해 혐의 소명에 나설지 주목되는데요.

예정대로라면 내일 오전 10시 심사 시각에 맞춰 이곳에 모습을 드러낼 걸로 보입니다.

다만, 이 대표 측에서 아직 출석하겠단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는데요.

20일 넘게 단식을 이어온 만큼 건강 상태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일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 이 대표에 대해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특히, 검찰은 이 대표가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대표가 2002년 일명 '검사 사칭 사건' 당시 김병량 성남시장 수행비서에게 허위 증언을 하도록 한 전력이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관련 부서 공무원들에게 이 대표가 허위 진술을 하라고 회유하거나 압박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검찰은 이 같은 증거 인멸 우려를 포함해 범행의 중대성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반면, 이 대표는 앞서 SNS를 통해 "영장 청구는 황당무계하다"며 "정치 검찰의 공작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에 직접 출석하겠단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건강 상태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출석 여부를 확정 지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이재명 #구속영장실질심사 #서울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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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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