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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 '학생·교원 저자 되기 프로젝트' 18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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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 쓴 시부터 75세 할머니가 쓴 일기까지"

    뉴스1

    전남교육청 전경(뉴스1 DB)/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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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학생들이 쓴 시부터 75세 할머니가 쓴 일기까지, 전남 학생‧교원들이 쓴 글쓰기 우수작품 18편이 책으로 출간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정책의 하나인 '학생‧교원 저자되기 프로젝트'에 학생 5편‧교원 13편 등 총 18편이 최종 선정돼 출간 작업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학생‧교원 저자되기 프로젝트'는 교육활동 속에서 이뤄진 글쓰기 우수작품을 한 권 책으로 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가를 꿈꾸는 학생 및 교원들에게 책 출간의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 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글로 담아내기 위한 사업이다.

    도교육청이 이번 프로젝트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학생 7편, 교원 22편 등 모두 29편이 접수된 가운데 75세 나이에 목포중앙여중 방송통신부설중에 다니고 있는 김유임 할머니가 선정에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김유임 할머니는 "팔순을 앞두고 중학 공부에 한을 풀기 위해 다니는 학교에서의 일들을 일기처럼 써왔다"며 "담임교사가 일기를 보고 책을 내보겠느냐고 제안해 신청했는데 선정됐다니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 및 교원들이 책 읽는 독자에서 책을 쓰는 창의적인 저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출간된 책들은 전남교육 우수사례의 기록물이자, 학교현장의 생생한 기록유산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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